한국과학창의재단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을 받아 정보(SW·AI)교육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13일 오후 2시에 코엑스에서 정보교육 전문가, 현장 교사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성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대식은 조율래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 인사말씀, 허원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프트웨어정책관, 서정연 정보교육확대추진단장 축사, 김자미 고려대 교수 정보교육 네트워크 활성화 방안에 관한 기조강연과 정책 안내가 이어졌다.

또 2022년 정보교육 네트워크 사업에 대한 추진 방향 안내와 6개 권역(서울·제주, 인천·경기, 대구·강원·경북, 부산·울산·경남, 광주·전북·전남, 대전·세종·충북·충남) 사업계획을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는 자리가 마련됐다.

정보교육 네트워크는 SW·AI교육 인식제고, 관련 교과목 개발, 성과 확산 및 교원 역량 강화를 위해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한다.

정보교육 확대를 위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협력 교육청과의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교사, 학부모 및 학생 등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수준별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아울러, 교육과정 지원 및 교원 역량 강화를 위해 학교장 교과목을 개발하고, 연수 프로그램을 개발해 시범 운영한다.

추진된 사업을 바탕으로 성과를 공유하고, 공공민간학계 전문가 등이 광역 정보교육 전문가 네트워크를 구축해 성과를 분석하고 향후 사업 추진 방향을 협의할 예정이다.

조율래 이사장은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인 AI와 SW 저변 확대를 위해서 전국의 전문가, 현장 교사가 권역별 특성에 맞는 교육 과정과 활동을 지역 중심으로 활성화하는 동시에 상호 네트워킹을 통해 활발한 교류가 일어날 수 있도록 지원할 필요가 있다”며 “앞으로 지역별로 활성화된 조직을 기반으로 SW·AI교육이 공교육에 안착하고, 더 많은 학생들이 SW·AI교육 기회를 더 쉽게 만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